썰 백업/이벤트

한섭 이벤트 명 : 사로잡힌 마리오네트

추가된 이벤트 신곡 : 잭팟 새드 걸 (Jack Pot Sad Girl)

 

첫번째 니고의 배너는 마후유가 받았다. 실질적으로는 서비스 개시하고 2번째 스토리인데, 초반부 부터 이런 스토리로 가는건가...하면서 초창기 꽤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하긴 메인스토리부터 조금 그랬긴 했지... 스토리가 조금 진전된 지금이 오히려 안정되었다는 느낌. 어쩔 수 없는건가 하면서도...  

이하 드림주 시점 스토리 서술. 스포주의.

더보기

25시, 나이트코드에서 (이하 약칭 니고)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정체불명의 음악 서클. 작곡가 K를 필두로, 작사 겸 믹스 K, 그림 및 원화 담당 에나낭, MV제작 및 편집 담당 Amia. 이렇게 4명이 모여 음악을 작곡하고, 그것을 동영상 사이트에 투고한다. 목적은 "절망에 빠진 수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서."  

세키가하라 신(이하 신)도 니고의 팬중 한명이었다. 신은 초기에는 잡음을 피하기 위해 음악을 듣고 있었지만, 니고 특유의 절망적이면서도 따뜻한 음악에 빠지게 되었다. 이제 신의 인생에 있어 니고의 음악은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것 이겠다.

 

아무튼 이야기는, K, 즉 요이사키 카나데(이하 카나데)가 자신의 집안일을 해주는 모치즈키 호나미(이하 호나미)에게 "주변에 힘들어 하는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내용으로 고민을 털어놓고, 호나미는 그것을 듣고 무언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며 인형전에 초대하게 된다. 카나데는 인형전의 티켓을 받았으나 자신은 가지 않을 거 같아 Amia 즉, 아키야마 미즈키(이하 미즈키)에게 "인형전에 관심이 있냐" 묻게 된다.

미즈키는 에나낭 즉, 시노노메 에나(이하 에나)에게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묻게 되고, 여차저차해서 1장의 티켓으로 2명이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결국 4명이서 다 같이 인형전에 가게 된다.

 

그 무렵, 신은 인형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자신의 배 다른 누나인 후유즈키 요아케(이하 요아케)의 간절한 부탁...이라기 보다는 협박에 의해 인형전에 끌려오게 된다. 한창 무표정으로 회장을 둘러보다가, 그곳에서 마후유와 카나데를 보게 된다.

 

카나데와 마후유는 그 무렵, 어떠한 마리오네트 인형을 보고 있었다. 마후유는 마리오네트 인형을 보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하게 되어 불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가 니고 멤버 모두와 다시 모이게 되고, 마후유는 결국 집으로 돌아간다.

 

마후유가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신은, 묘수가 떠올랐다. "요아케, 나 조금...속이 안 좋아진 거 같아." 

요아케는 신을 보며 못미더운 표정으로 받아친다. "뭐? 그리고 누나라고 부르랬잖아?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데?"

신은 아까 마후유가 본 마리오네트를 가리킨다. "저 인형, 방금 제멋대로 움직인거 같아서..."

요아케는 더 표정을 구기며, "얘 진짜 맛이 갔네...어쩔 수 없지, 오늘 억지로 끌고 온 것은 미안하게 되었어. 먼저 집에 가버려, 송충이." 라며 신을 내쫓는다. 신은 작전이 통했다며 속으로 통쾌해하면서도, 마리오네트를 잠깐 쳐다본다.

...잘 모르겠지만......이 인형은, 무언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듯 하다.